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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사단법인 대한통합암학회의 언론보도 자료입니다.


보도자료 내용

암환자 위한 대학·요양병원 통합의학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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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내일신문 기사보기 보도일2018-06-26 조회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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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목 대한통합암학회 회장

 

 

나는 의사이면서 동시에 제대로 치유되지 않은 만성병을 가진 환자였다. 간염 보균자였고, 아토피와 건선 환자였다. 

 

현대의학으로 잘 낫지 않아 수십 년간 고생해 왔던 만성병들을 니시의학이라는 자연의학을 통해 불과 몇 개월 만에 깨끗이 나았다. 20년간 간염 보균자로 살아온 나에게 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 생겼고 지병이던 건선과 아토피의 고통에서도 벗어날 수 있었다. 

 

그 후로 필자는 날 찾아온 환자들에게도 현대의학과 함께 대체의학을 적용해 왔는데, 그것이 오늘날의 통합의학으로 변천되었다.

 

암 치료는 전통적인 수술, 항암화학치료, 방사선치료로 60% 정도에서 5년 생존율을 보이고 있으나, 현대의학으로도 어쩔 수 없는 40%의 환자들은 대체의학 쪽에 매달릴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통합의학, 현대의학 부작용 줄여 

암에 좋다는 각종 요법과 제품, 제제들이 객관적인 데이터도 없이 각종 매체를 통해 환자들을 유혹하고 있으며, 상업적으로 악용하고 있는 비양심적인 사람들까지 많이 있으므로 이에 현혹된 환자들이 암의 치료도 되지 않을 뿐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막대한 손실을 입는 경우가 허다하므로, 의학계에서 대체요법들에 대해 철저히 옥석을 가려줘야 할 필요성을 느껴 통합의학이 태동하게 되었다. 

 

통합의학은 현대의학을 중심으로 하되 여러 가지 대체의학들 중 과학적 근거가 있는 것들을 결합하여, 현대의학의 부작용은 줄이고 치료효과는 더 올리려는 시도이다. 그리고 통합의학적으로 암을 치료하는 것이 바로 통합암치료이다.

 

필자가 통합암치료를 시작한지 벌써 20년의 세월이 지났다. 처음에는 부정적인 주위의 시선이 많았으나 이제는 현대의학을 하고 있는 많은 의사들조차 환자를 의뢰할 정도로 신뢰가 많이 쌓였다. 그리고 2012년부터 부산대학교병원 통합의학센터에서 진료교수로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대학병원 진료와 함께 필자는 거의 10년간 요양병원에서 통합암치료를 해왔다. 원래 요양병원은 노인환자를 대상으로 하지만 암요양병원은 노인은 아예 없고 항암치료나 수술 후의 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현대의학으로 인한 부작용을 줄이고 면역을 올리는 보완적인 치료를 주로 담당하고 있다. 요양병원의 특성상 장기입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암 환자들이 완전히 회복하여 정상적으로 사회복귀가 가능할 때까지 입원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통합의학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대부분의 대학병원 교수들은 괜히 쓸데없는 치료에 시간과 경비를 낭비한다며 꾸지람을 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환자들은 주치의에게 비밀로 하고 요양병원에 입원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환자 스스로 통합암치료를 받기 전과 후의 차이를 확연하게 느끼기 때문에 통합암치료를 모르던 환자들에게 소개하여 새로운 환자가 창출되는 경우가 흔하다.

 

통합암치료를 통해 현대의학적 치료의 부작용을 대폭 줄이고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되는 것은 물론이고, 더 이상의 치료를 기대하기 어려운 말기 환자의 경우에도 삶이 연장되거나 완치되는 사례도 꽤 많이 보아 왔다. 

 

이 통합암치료는 독일을 비롯한 유럽이나 선진국에서는 보편적인 치료이지만, 세계 최고의 의료수준인 우리나라에서는 터부시되고 있으니 안타깝다.

 

선진국 보편적 치료, 국내 터부시

대학병원이든 요양병원이든 통합암치료는 건강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 비급여진료가 대부분이므로 환자들은 대부분 민간보험에 의지하는 경우가 많다. 현 정부에서는 모든 비급여를 급여화하겠다고 공언을 했다. 이것은 모든 국민들에게 무제한적인 의료수혜를 주는 것으로 오해하기 쉽지만, 한정된 재원으로 보상의 범위를 넓히면 공평(?)하지만 의료수혜의 범위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는 사실은 조금만 깊이 생각해 보면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민간보험 가입률이 70% 정도 되므로, 급여로 부담할 수 없는 부분을 현재처럼 민간보험의 적용을 받도록 하면 다양한 의료선택권이 생기지만, 급여로 바꾸면 환자의 선택이 아니라 건강보험공단에서 정한 엄격한 기준이 적용될 것인데, 대부분의 대학교수들이 통합암치료를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작금의 현실을 보면 급여화 후에는 통합암치료를 시술할 수도 시술받을 수도 없게 될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김진목 대한통합암학회 회장